아웃소싱 활용업체의 경우 필요성에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하고 있으며 인건비등 경비절감이 아웃소싱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밝히고 있다. 활용기업 실태조사에 다르면 전체 응답자중 71.7%가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으며 아웃소싱 활용 필요성에 대해서도 52.2%가 "매우 필요하다",18.9%가 "어느 정도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응답해 71.1%가 기업 경영에 아웃소싱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기업들의 아웃소싱 활용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분야는 청소(76%),경비(74%)등 용역분야이며 인재파견(44%)건물관리(41%)단체급식(38%)정보시스템(31%)물류대행(28%)순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첨단 아웃소싱이라 할 수있는 생산대행도 21%를 차지해 주목을 끌었다. 아웃소싱을 활용하는 주된 이유로는 인건비등 경비절감"(26.3%),조직의 간소화.경영의 신속성 도모(16%) 인력등 경영자원의 역량을 핵심업무에 집중(12%)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아웃소싱이 구조조정의 주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재삼 입증됐다. 아웃소싱 활용 효과에 대해서는 51%의 기업이 아직까지는 "당초 기대했던 정도"에 그치고 있다고 답했으며 "효과에 대해 만족하는"(25%)편과 효과에는 다소 미치지 못하는 편(18%)이 골고루 나타났다. 아웃소싱 효과가 있다고 했을 경우 "인건비 절감차원"(30.1%)이 가장 높았으며 "경영지원인재의 핵심부문으로의 집중"(16.3%),"인건비이외 업무처리비용삭감"(16.3%)"조직의 간소화및 경영의 신속성(16%)등이 다음을 차지했다. 아웃소싱 공급업체를 선정할 때 기준은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과 내용"(24%)이 "서비스 가격"(21%)보다 앞서 전문성을 먼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업무의 노하우"(15%),"자사와의 관련성"(10%)"신뢰성"등이 결정요인으로 거론됐다. 선정방법은" 아웃소싱 회사의 자료와 업계 평판을 토대로 결정"(44%)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조건 제시 입찰"(26%),"자사의 관련성 중시"(25%)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아웃소싱 도입시 겪는 애로사항은 "아웃소싱 대상업무 선정과 성과에 대한 평가방안 부재"(36%)가 가장 컸으며 "아웃소싱 전문업체에 대한 정보부족"(33%)이 다음으로 꼽혔다. 또 "계약에 대한 노하우부족"(16%)도 거론됐다. 아웃소싱 도입시 기존 직원들에 대해서는 "사내에서 업무를 전환배치"(50%)하거나 "아웃소싱업체로 이적"(30%)이 일반적인 방안으로 나타났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웃소싱 계약기간은 대체로 1년이상 2년미만(55%)이 가장 많았으며 1년미만(29%)이 다음을 차지했다. 2년이상은 16%밖에 되지않아 장기계약은 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향후 아웃소싱을 활성화 시키기위해 가장 필요한 과제로는 "아웃소싱 공급업체의 신뢰성과 질향상"(20.4%)을 1위로 꼽았으며,"아웃소싱회사의 전문성 확보"(15.9%)"철저한 사후관리"(12.8%)"아웃소싱 관련 법제도 정비"(11%)등이 지적됐다. 시급한 정부 정책과제로는 "활용실태 사례등의 조사연구"(23%)"관련산업 통계의 정비와 생산성향상 방안 마련"(22%)"전문인력 양성"(18.9%) 등을 들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