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전성시대] 대덕밸리 첨단아웃소싱 본거지로..27일 만남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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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개발의 메카 대덕밸리가 첨단 아웃소싱의 본거지로 거듭난다.
이곳에 입주하고 있는 벤처기업과 대기업,아웃소싱업체들이 한데 어울려 전략적인 제휴및 교류협력등을 추진하고 있다.
대덕밸리벤처연합회(회장 이경수)는 27일 롯데 대덕호텔에서 "대기업과 벤처기업 아웃소싱기업과 만남의 장"을 펼쳐 이들 기업의 전략적 제휴 및 교류협력 등을 모색하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2백여개의 대덕밸리 벤처기업과 한화기술금융및 LG상사,삼성SDS등 13개 대기업,3백여개의 아웃소싱업체가 참여해 벤처기업-대기업간 전략적 제휴및 벤처기업-아웃소싱업체간 파트너십 체결 방안 등을 모색하게 된다.
한국아웃소싱기업협회와 대덕밸리벤처연합회가 주관을 맡는다.
국내에서 아웃소싱을 필요로 하는 벤처기업과 이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해외판매망을 갖춘 대기업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덕밸리 원래 기술중심 벤처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이곳 입주업체들은 IT(정보기술)BT(유전공학기술)NT(나노기술)등 첨단기술개발을 하느라 다른 곳에 정신을 돌릴 겨를이 없는 실정이다.
하물며 기업 경영을 하는데 조직관리 회계 세무등에 관심을 쓴다는 것이 이들 기업에게는 힘든 실정이다.
이 모임을 주선한 조중래 중소기업청 서기관은 "대덕밸리 기업들이 이미 아웃소싱을 거의 활용하고 있다"면서 "이 업체들은 아웃소싱을 통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들의 소개타임이 마련되며 대기업관과 아웃소싱기업관 대덕밸리 벤처기업관으로 나눠 배치되며 기업을 홍보하는 부스도 설치된다.
대덕밸리 벤처연합회 이경수 회장은 "이 행사는 대덕밸리 벤처기업들의 가장 큰 약점인 판매와 마케팅 등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