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 전성시대] PDA등 정보화 무장...취업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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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채용이 취업의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정확한 채용정보를 남보다 빠르게 입수해야만 취업에 성공할 수 있게 됐다.
"정보전"에 빠르게 대처하는 신속성을 갖춰야만 직장을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인터넷 채용업체들은 이같은 추세에 맞춰 휴대폰과 개인휴대단말기(PDA)등 무선인터넷이 가능한 단말기를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하철이나 여행지 등에서 수시로 채용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구직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5월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휴대폰으로 취업정보를 이용하는 구직자는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의 15%인 3백71만명이었다.
휴대폰으로 취업정보를 활용하기 위해선 각 이동통신업체가 제공하는 무선 인터넷에 접속,취업정보란에 들어가야 한다.
직접 인터넷채용업체의 홈페이지 주소를 입력해도 된다.
일단 접속하면 실시간 채용속보,지역별 업종별 정보 등 다양한 취업정보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검색할 수 있다.
현재 인크루트와 잡코리아(www.jobkorea.co.kr)는 채용정보보를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에게,잡링크는 011과 019,스카우트는 019 가입자에게 서비스하고 있다.
특히 인크루트와 잡코리아는 핸드폰으로 이력서를 전송할 수 있는 무선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이용하면 이동중에도 휴대전화에 이력서 수신기업의 전자메일 주소만 입력하면 언제 어디서든 이력서를 전송할 수 있다.
언제든 해당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한후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는 차세대 소형컴퓨터인 PDA로 구인구직 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인크루트는 PDA로 채용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PDA 전용 사이트(www.incruit.com/cp/avantgo)"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잡링크도 오는 15일을 전후해 PDA용 서비스인 "iHandyGo"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현숙 잡링크 대표는 "가입자가 매년 40%이상 늘어나는 PDA가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주요 매체로 성장할 것"이라며 "이 분야의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