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이번주에도 경기방어적 성격이 짙은 제약·가스·음료업종과 최근 실적 호전세가 두드러진 종목을 집중적으로 추천했다. 국내외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를 반영한 탓으로 해석된다. 이번주 추천종목중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삼성중공업.대우·LG·동양 등 3개 증권사의 추천리스트에 올랐다. 외국인이 지난주말 두달여동안 지속된 매도공세를 접고 매수우위로 돌아선 것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삼성중공업이 2·4분기에 기대이하의 실적을 보였으나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됐으며 하반기에는 고수익선종의 건조비중이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약주중에선 대웅제약과 일성신약 삼일제약이,가스중에선 극동도시가스가 추천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주택건설부문의 중앙건설도 SK증권으로부터 추천받았다. 하영춘 기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