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세계최대의 이동통신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에 국장급(3급) 주재관을 파견키로 하고 임종태 지식정보산업과장을 주재관으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임 IT(정보기술)주재관은 빠르면 이달말께 베이징으로 부임한다. 중국에 IT주재관이 파견됨에 따라 CDMA 환태평양 벨트 및 CDMA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핵심국가인 중국과의 이동통신 표준 협력 등 정부간 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늦게나마 중국에 IT주재관을 파견하게 돼 국가경제적 차원에서 다행"이라며 "현재 우리 정부의 해외 주재관 1백91명중 정보통신 주재관은 제네바와 OECD에 2명뿐이어서 국내 IT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기에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