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을 한 채 모의권총으로 강도짓을 하려던 주한 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10일 일행 2명과 함께 복면을 쓰고 모의권총으로 유흥업소 주인을 위협, 금품을 털려고 한 혐의(특수강도 미수 등)로 캠프워커 소속 주한 미군D(18)이병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D이병은 지난 9일 오전 2시40분께 대구시 중구 대봉동 모가요주점에서 달아난 일행 2명과 함께 모의권총으로 업주 이모(43.대구시 북구 고성동)씨를 위협, 금품을 털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연합뉴스) 이강일기자 leek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