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강하제 리콜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일 제약회사 바이엘이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에 베르너 베닝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선임할 예정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새로운 CEO 임명건이 13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승인되면 베닝 CEO 내정자는 내년 4월부터 만프레드 슈나이더 현 CEO로부터 업무를 인계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CEO 교체는 콜레스테롤 강하제 바이콜(리포바이)이 부작용으로 인해 회수되면서 회사가 입은 손상을 만회하고자 이뤄진 것이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