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지수 550등락, 외국인은 매수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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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지수가 550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횡보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했으나 규모가 크지 않은 데다 선물 약세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앞길을 가로막고 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20분 현재 548.85로 지난 금요일보다 6.3포인트 떨어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선물 9월물은 67.00으로 1.00포인트 하락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순매수하고 있으나 선물시장에서는 반대로 동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베이시스는 여전히 마이너스 0.60대 안팎의 백워데이션이 심화된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프로그램 매도는 차익 270억원에 비차익 250억원을 포함해 520억원으로 증가했다. 매수는 50억원도 않되는 수준이다.
국민은행과 주택은행 등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고 하이닉스가 13% 이상 급등하고 있으나 삼성전자, SK텔레콤 등 지수관련 대형주 약세가 장을 짓누르고 있다.
한 증시 관계자는 "미국 경기 둔화에 별다른 재료가 없는 지루한 상황"이라며 "일본 증시가 다소 낙폭을 줄이긴 했으나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