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 재정자립도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경제부가 10일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16개 시.도의 올해 평균 재정자립도는 57.6%로 작년 59.4%에 비해 1.8%포인트 떨어졌다. 재정자립도는 지난 98년 63.9%에서 99년 63.8%로 떨어진데 이어 3년 연속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2.0%로 가장 낮았고 전북(27.7%) 강원(29.8%) 충남(30.5%) 경북(31.3%) 제주(33.6%) 가 뒤를 이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