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백혈병 환자에 대한 골수기증 사업 활성화를 겨냥,이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 지원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11일 발표했다. 정부는 우선 골수기증 희망자 1만2천명의 검사비 18억원을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2005년까지 골수기증 희망자 10만명의 검사비를 국고에서 지원할 방침이다. 1인당 검사비는 15만원 가량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골수기증 희망자 등록기관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적십자사 등으로 다양화하기로 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