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보호원(원장 최규학)은 99년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신고된 동력예초기 안전사고 79건중 벌초 작업중 발생한 사고가 전체의 44.3%인 35건에 달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칼날 파편과 칼날에 튕긴 돌,나무 파편에 의한 사고가 49건으로 칼날에 직접 상처를 입은 사고 21건보다 훨씬 많았다. 부상이 가장 잦은 곳은 눈 부위로 전체의 절반이 넘는 41건(51.9%)을 차지했으며 다음은 손 10건(12.7%),다리 8건(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