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04
수정2006.04.02 02:07
인텔코리아(대표 김명찬)가 펜티엄4 PC용 저가형 칩셋을 새로 내놓았다.
이에 따라 펜티엄4 PC 개발이 가속화돼 오는 11월께면 펜티엄Ⅲ PC가 단종될 것으로 보인다.
인텔코리아는 펜티엄4 PC 가격을 크게 낮출 수 있는 PC 부품 '845칩셋'을 시판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칩셋은 기존의 값 비싼 램버스D램 대신 PC133 형식의 SD램을 사용하며 가격은 1천개 구입시 개당 42달러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 제품을 이용하면 칩셋과 메모리 부분에서 20만~40만원 정도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해 펜티엄4 PC 가격은 대당 1백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인텔코리아측은 "국내 PC 업체 대부분이 이 칩셋을 구입키로 해 오는 연말께는 이를 채용한 저가 펜티엄4 PC가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했다.
PC업계는 오는 11월께면 펜티엄Ⅲ PC가 단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정애 기자 j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