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10월1일)이 다가옴에 따라 추석특수를 기대할 수 있는 섬유의복업,은행업,증권업종등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신탁증권은 12일 "한국은행의 추석수요 자금 공급으로 섬유의복의 소비및 금융거래등의 증가가 기대된다"며 "섬유의복업,은행업,증권업등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투증권은 최근 6년간 추석 전후의 주가 흐름을 살펴볼 때 이들 3개 업종의 주가가 종합주가지수대비 3.4∼6.5%포인트 높은 수익을 냈다고 분석했다. 또 이들 업종의 주가는 추석 3주전부터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한투증권은 섬유의복업종에서 NSF 유화 태창기업 성도,은행업종에서 국민·주택은행,증권업종에서 동부·동원증권등을 추천종목으로 제시했다. 이들 종목은 상반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폭으로 늘어난 반면 지난 8월27일 이후 주가하락폭이 커 반등이 기대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투증권 황규원 연구원은 "추석 특수종목의 경우 추석이후에는 투자매력이 감소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투자기간은 짧게 가져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