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확산되던 콜레라가 주춤하고 있다. 국립보건원은 11일 하룻동안 콜레라 환자는 추가로 확인되지 않아 환자수는 전날과 같은 1백16명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경남 통영 5명 등 전어회 등을 먹고 설사를 일으킨 환자 7명이 새로 신고해와 전체 설사 환자수는 1백88명(의사 콜레라 72명 포함)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국립보건원은 "이번 콜레라 사태의 진원지인 영천 뷔페식당에서 식사한 환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전어 등 수산물을 날로 먹어 콜레라에 걸린 환자는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