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비빔밥' 해외 식탁 본격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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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대표적 음식인 "전주 비빔밥"이 미국 일본 등 해외 식탁에 본격 진출한다.
11일 전주시와 비빔밥 생산업체인 전주비빔밥 (대표 홍성윤)에 따르면 미국에 3천개, 일본에 7천2백개 등 전주비빔밥 1만2백개를 지난10일 선적했다고 밝혔다.
전주시와 전주비빔밥 이 공동 개발한 전주비빔밥은 밥 나물 고추장 등으로 나뉘어져 간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포장돼 있다.
그동안 열차내 식당차와 LG25 등 편의점을 통해 월2천만원어치 정도가 꾸준히 판매돼 왔으나 해외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의 홍성윤 사장은 "전주비빔밥이 담백한 맛과 높은 영양가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해외 주문량도 갈수록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13일에도 독일교포가 운영하는 킴스무역회사에 시제품 6백개가 독일로 수출된다.
또 일본 가고시마현에 25개 슈퍼체인을 갖고 있는 "야마가타스토아"가 전주비빔밥을 수입하기 위해 조만간 전주비빔밥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와 전주비빔밥 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에 보다 적극적인 홍보를 하기 위해 오는 20~23일 미국 LA 한인의 날 행사때 판촉행사를 벌이기로했다.
전주=최성국 기자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