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트가 체육복표 사업을 진행중인 타이거풀스에 인터넷 비즈니스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네트가 이번에 타이커풀스의 인터넷사업 관계사 타이거풀스아이에 공급키로 한 제품은 인터넷 체육복표 사업에 필요한 기본 인프라에 해당하는 솔루션이다. 이네트와 타이거풀스아이는 공급제품의 사양 등을 최종 확정해 이달 안에 구축작업을 개시키로 했다. 인터넷 기반 복표사업에 필요한 하드웨어 장비 등은 이네트와 함께 영업을 벌인 한국선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이 공급하게 된다. 이번에 이네트가 공급할 솔루션 제품은 타이거풀스의 1단계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기반 제품들이며 올해 말로 예정된 2단계 구축에서는 이네트 제품의 공급규모가 훨씬 더 커질 전망이다. 이네트 관계자는 11일 "이번 수주는 대용량 트랜젝션 처리 등 이네트 솔루션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타이거풀스의 체육복표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 위해서는 대규모 시스템과 장비가 투입돼야 하기 때문에 앞으로 대규모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