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05
수정2006.04.02 02:07
한나라당 박종근 의원은 11일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2년 6개월동안 대우자동차, 하이닉스 등 10개 부실기업의 누적손실이 36조503억원, 부채규모는 102조792억원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에 따라 "공적자금 추가 소요 가능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들이 올 하반기중에 추가로 부실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아 부실의 대형화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이 금융감독원이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밝힌 지난 99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의 누적손실은 △대우자동차 18조9,913억원 △하이닉스 4조3,493억원 △현대건설 3조1,256억원 △한보 3조656억원 △서울은행 2조6,815억원 △쌍용양회 1조1,049억원 △대한생명 1조525억원 △현대투신증권 8,654억원 △현대석유화학 5,712억원 △현대상선 2,430억원 등이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