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택공급 실적이 없었던 한솔건설이 이달말부터 서울·수도권에서 대규모 물량을 쏟아내며 주택사업을 본격화한다. 한솔건설은 11일 내달 청약예정인 서울지역 9차 동시분양에 선보일 강동구 길동 사업장을 비롯 강서구 염창동,하남시 덕풍동 등 5곳에 지을 아파트 2천3백여가구와 오피스텔 3백72실을 연내 분양한다고 밝혔다. 5개 단지중 가장 규모가 큰 곳은 하남시 덕풍동에 들어설 한솔 '리치빌'로 33,42평형 6백44가구(1차)와 21∼42평형 5백62가구(2차)가 조합원 모집과 일반분양을 통해 10월중 공급된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길동 화성연립을 재건축하는 25∼38평형 1백32가구와 강서구 염창동에 지을 32평형 조합아파트를 내달중 선보인다. 11월엔 인천시 박촌동에서 24,30평형 6백여가구에 대한 조합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한솔건설 한규선 상무는 "경기도 평촌 중앙공원 인근에 지을 오피스텔인 '센츄럴파크빌'은 복층형으로 시공되며 평당분양가도 4백10만원대로 비교적 낮게 책정했다"고 말했다. (02)3470-4150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