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부산.경남지역 우수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부산은행은 최근 기업고객팀 내에 "유망중소기업전담반"을 설치,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업무를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중소기업청이 제시한 사업전망 및 기술력 등 우수기업 평가점수가 60점 이상이거나 신용평가등급 5등급 이상인 업체를 중심으로 유망중소기업을 집중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8~9월동안 30여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했으며 연말까지 1백개사로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은행은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금리 인하,대출규모 확대 등 혜택을 주기로 했다. 부산은행은 지난 8월말 현재 3조8천억원의 중소기업 여신실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를 연내에 전체 여신의 65%인 4조2천7백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