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부서 최고] 현대중공업 의장(艤裝)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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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의장팀은 1년에 50∼60척에 달하는 선박의 배관작업을 책임지고 있다.
사람의 핏줄에 해당하는 엔진룸내 통행로,통풍장치,배기장치,스틸도어,플랫폼 등 모든 배관과 철의장을 도맡아 하고 있다.
우리 팀은 엔진룸같은 좁은 공간에서 주로 근무한다.
그러나 의장팀이 없으면 선박이 운행되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항상 선주들을 위한 선박을 생각하고 있다.
'영업은 영업부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근무하는 사원 모두가 하는 것'이라는 '원칙'으로 무장돼 있다.
팀원 행동 하나하나,기술 하나하나가 선주들에게 믿음을 주고 그것이 선주들을 다시 찾게 만든다는 원칙이다.
우리는 고객이 만족하는 최고의 기술을 달성하기 위해 최고의 제안팀이 되는 것을 목표로 세워 놓고 있다.
지난해에는 11명의 팀원이 무려 1천5백96건을 제안했으며 신수균(51)팀장은 전사 제안왕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거기다가 팀 기준으로 사내 최고인 85.2%(1천3백60건)의 제안이 채택돼 공정개선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체력이 강해야 기술과 품질을 높일수 있다는 신념에서 매월 산행행사를 갖고 있다.
대부분 팀원은 조기 축구회에 가입,축구실력이 만만치 않다.
우리는 매년 봄 선주사와 친선축구대회를 여는데 후보없이 팀원 11명 전원이 '스타팅 멤버'로 뛴다.
비공식이지만 엄연한 '국제 축구경기'이므로 최선을 다한다.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 열심히 뛰는 우리를 보고 세계 각국 선주 감독관들은 'I trust you!(당신들을 믿는다)'로 화답한다.
세계1등 조선국의 명예를 지킨다는 각오로 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