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유통센터(사장 이승웅)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홍보지원제도가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11일 홍보지원제도의 혜택을 입은 중소기업 수가 지난 96년부터 올해 8월말 현재까지 3천4백40개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중소기업 우수상품 홍보지원제도는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도 홍보 부족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사를 비롯한 언론매체를 통해 우수 상품에 대한 무료 홍보가 이뤄지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 조사에 따르면 언론매체를 통해 홍보된 중소기업 제품의 매출증대 효과를 분석한 결과 수출은 홍보 전 대비 1백63%가 증가했고 내수는 53%의 성장을 보였다. 실례로 올해 5월22일 한국경제신문의 '눈에 띄는 상품'을 통해 홍보된 K업체(박막두께 측정장치 업체)는 홍보 전월 6천4백만원이었던 매출액이 홍보 후 월 2억3천7백만원으로 2백70% 성장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3월27일 홍보된 S업체(건축용 장식판 업체)도 홍보 전월 5천2백만원이었던 매출액이 홍보 후 월 1억8백만원으로 1백8% 성장했으며 현재 20개 업체와 대리점 계약을 추진중이다. (02)6678-9070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