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마이더서의 손=아더 앤더슨의 베테랑 연구원 3명이 사업의 본거지를 인터넷으로 옮겨 성공한 23개 선도기업 사례를 통해 인터넷 사업의 8가지 성공법칙을 제시했다.
정보,선택,비용절감,커뮤니티,편리함,엔터테인먼트,맞춤 서비스,신뢰가 그 법칙.인터넷 기업도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얘기다.
(아더 앤더슨 지음,예지,9천5백원)
최근 국내 극장가에 익숙한 영화가 잇따라 걸리고 있다. 이렇다 할 대작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소설 원작 영화, 리메이크 및 리부트(기존 영화의 캐릭터나 콘셉트를 살리고 새로운 이야기로 만드는 것) 영화 등 기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작품이 주를 이루는 분위기다. 아예 예전 영화를 재개봉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영화관을 찾는 관객이 줄어들면서 제작자도, 관객도 안전한 길을 택한 결과”라고 입을 모았다.○베스트셀러·시리즈물이 대세오는 22일 개봉하는 ‘언데드 다루는 법’은 스웨덴 작가 욘 A 린드크비스트가 쓴 동명 소설을 영화로 만든 작품이다. 린드크비스트는 영화 ‘렛미인’(2008) ‘경계선’(2019) 두 작품의 원작 소설을 쓴 작가로 스웨덴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렛미인에서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우정을, 경계선에서는 북유럽 신화 속 ‘트롤’을 현대 사회로 데려오며 초자연적 소재를 세련되게 풀어냈다.‘언데드 다루는 법’은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이 대규모 정전 이후 살아있는 시체로 되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일반적인 좀비물과 달리 죽음과 삶의 경계, 그 안에서의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는 휴머니즘 영화다. 지난해 선댄스영화제에서 공개된 이후 ‘노르웨이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아만다상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일찍부터 시네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작가가 직접 각본에 참여해 원작을 최대한 살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24일 개봉하는 ‘검은 수녀들’은 ‘검은 사제들’(2015)의 두 번째 이야기다. 검은 사제들은 당시 약 544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지난 10일 찾은 대만 타이베이의 메트로폴리탄프리미어호텔. 이곳 1층 로비에는 입구부터 엘리베이터 앞까지 긴 줄이 늘어서 있었다. 이날 호텔 10~13층에서 개막한 호텔 아트페어 ‘원아트타이베이’ 입장을 기다리는 관람객이었다. 이 중 절반가량은 20~30대. 이날 만난 대만의 30대 여성 관람객은 “대만의 젊은 층 사이에서는 좋아하는 미술 작품을 구입하고 소장하는 게 흔한 일”이라며 “오늘은 결혼식을 앞둔 친구에게 선물할 그림을 사러 왔다”고 했다.올해 아트페어에 참가한 61개 갤러리 중 해외에서 온 비(非) 대만 갤러리는 절반가량. 그중 한국 갤러리 수는 열 곳에 달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신준원 조형아트서울 대표는 “대만 컬렉터들은 작품을 많이 구입하는 데다 한국 미술에도 관심이 많아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라고 했다.호텔 아트페어란 말 그대로 호텔에서 열리는 미술 장터다. 컨벤션센터 등지에 가벽을 설치한 뒤 작품을 거는 일반적인 아트페어와 달리 호텔 아트페어는 몇 개 층의 객실을 통째로 빌려 전시장으로 활용한다.관람객은 1만5000명에 육박했다. 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의 훨씬 넓은 공간에서 나흘 동안 열린 프리즈 서울 관객이 7만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뜨거운 열기다. 릭 왕 원아트타이베이 공동대표는 “세계 미술시장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대만은 타격이 덜한 편”이라며 “미술을 사랑하는 문화가 있는데다 젊고 호기심 많은 고객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게 대만 미술시장의 장점”이라고 말했다.오랫동안 대만에서 가장 인기 있는 화풍은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일본풍’ 그림이었다. 하지만 최근 10여 년간 대
20세기를 대변하는 사진가로 일제강점기이던 1930년대 중반 만주부터 강원 강릉까지, 그는 10여 년 동안 다양한 장소에서 사람과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이후 6·25전쟁과 전후(戰後) 회복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조국이 처한 참혹한 현실을 꾸밈없이 담아내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정답은 하단에)● 티켓 이벤트 :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서울 더줌아트센터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이상한 나라의 춘자씨’의 2월 13~15일 공연에 아르떼 회원을 초대한다. 치매를 앓고 있는 70세 주인공 고춘자와 사라진 춘자를 찾는 가족의 이야기다. 오는 22일까지 아르떼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총 10명을 뽑아 티켓을 두 장씩 준다. 당첨자 발표는 24일arte.co.kr에서 각종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습니다.(예술인 QUIZ 정답은 임응식)꼭 읽어야 할 칼럼● 시대의 어둠을 밝히려 한 르누아르영화 ‘르누아르’는 남프랑스에서 삶의 마지막을 예술에 바친 화가 오귀스트 르누아르의 이야기다. 그는 류머티즘성 관절염으로 고통받으면서도 남프랑스의 밝은 풍경과 뮤즈 앙드레를 통해 예술혼을 불태운다. 그는 1, 2차 세계대전 속에서도 아름다움과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시대의 어둠을 밝히려고 했다. - 영화평론가 황영미의 ‘프롬나드 인 시네마’● 윤동주 유고시집 <하늘과…>의 진실윤동주의 유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1948년 간행됐다. 최초본은 윤동주 3주기 추도식을 맞아 급히 제작된 10부로, 갈색 벽지를 표지로 사용한 임시본이었다. 이후 초판본이 완성되면서 정지용의 서문, 유영의 추모시, 강처중의 발문을 더해 정음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