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개장 불투명 .. 아침 경제장관회의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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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미국에서의 동시다발 테러사태와 관련, 12일 오전 7시30분 긴급 경제장관간담회를 갖고 국내 증시의 폐장여부 등 경제분야에서의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경제장관간담회에서는 증시폐장 여부를 결정하고 대외결제시스템 등 외환시장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표 재경부 차관을 비롯해 국제금융국과 금융정책국 직원 40여명은 테러소식이 전해지자 11일 밤 늦게 과천청사에 나와 우리경제에 미칠 파장을 우려하며 상황파악과 대책마련에 나섰다.
금융정책국은 증시폐장과 관련된 법규를 실무적으로 검토중이며 국제금융국은 외국의 금융시장 동향을 파악중이다.
증권거래법에는 천재지변이나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경우 증시를 폐장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재경부는 특히 이번 미국에서의 테러사태로 미국 경제가 거의 마비상태에 들어가 국내경제에도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