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대회 '정상 운행' .. 한국오픈등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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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발생한 미국 주요 도시 테러사태가 국내 골프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미미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러사태 직후인 12일 각 골프장에 부킹한 골퍼들은 대부분 라운드를 했으며 이번주 예정된 남녀 골프대회도 모두 정상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12일 경기도 내 골프장들에 따르면 테러사태로 인해 예약을 취소한 경우는 극소수에 불과했다.
남서울CC는 이날 예약된 골퍼 중 1∼2팀이 테러사태를 이유로 취소를 알려왔다고 밝혔다.
남부CC도 한 팀이 부킹을 취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골퍼들이 많이 찾는 레이크사이드 뉴서울 아시아나 88 곤지암 안양 제일CC 등에는 한 팀도 취소전화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심지어 군골프장인 태릉CC도 이날 예약취소 전화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상황은 주말에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골프장 예약담당자들은 "이번 주말에도 예약취소 사태는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한국오픈은 12일 한양CC에서 계획대로 프로암대회를 치렀다.
프로암에는 미국 출신 마이크 커닝을 비롯 초청선수인 닉 팔도,폴 로리 등이 모두 참가했다.
한국오픈은 단 프로암대회 후 만찬에서 건배 제의를 하지 않고 조용히 행사를 마쳤다.
SK인비테이셔널 주최측도 13일로 예정된 프로암대회를 치르기로 했으며 국내 선수들끼리의 대결인 만큼 본대회도 차질없이 열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