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재 벤처기업인 앤트코리아(대표 양정영)는 자성반응 샤워기 세트를 개발,국내 판매와 해외 수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착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앤트코리아는 자성반응 샤워기 세트를 국내 시장엔 주로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공급하고 해외 시장에는 자체 브랜드로 수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성반응 샤워기 세트는 5.5㎏의 물체도 당길 수 있는 자력을 활용,샤워기가 샤워기 지지대(행거)에 저절로 달라붙는 방수처리 제품이다.

실례로 머리감을 때 눈을 감고도 쉽게 샤워기를 고정시킬 수 있다.

양정영 대표는 "이달안에 국내의 건축자재분야 대기업과 OEM방식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해외 수출과 관련해서는 중국의 아파트개발공사와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대표는 "샤워기와 지지대 구조는 오랜 세월동안 바뀌지 않았기 때문에 자성을 이용한 새로운 샤워기 세트가 개발되자 국내외에서 좋은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앤트코리아는 이 신제품과 관련해 한국은 물론 미국 일본 등지에 특허를 출원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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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모 기자 y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