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의 폭파테러 여파로 아시아지역 증시가 동시 폭락하고 있다. 12일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6.7% 까지 하락했다가 5.04%로 낙폭을 좁혀 오전장을 마감했다. 6.7%는 32년 도쿄 주식시장 개장 이후 10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싱가포르의 ST지수도 8.7% 하락했다가 오전 11시 40분 현재 5%대로 낙폭을 좁혔다. 싱가포르 에어라인의 주가는 15.5%나 폭락했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7.35% 빠지고 있으며 상하이 증시는 1.8% 하락세다. 한편 대만, 태국 증시는 이날 휴장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