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미국 대사관은 사상 최악의 미국내 연쇄테러 사건에도 불구, 비자 발급 업무를 정상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미 대사관측은 "본국과의 통신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비자발급 업무를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토머스 허바드 신임대사는 지난 11일 밤 부임차 인천공항에 도착한 직후 '비보'를 전해 듣고 대사관으로 직행, 직원들과 함께 밤 늦도록 대책을 논의했으며 12일 오전에는 최성홍 차관과 테러참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