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12일 미국내 연쇄테러와 관련한 성명을 내고 "정부는 이번 사태가 가져올 국내 기업의 해외 자금조달, 수출 등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기 위한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해 시행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상의는 "미국이 세계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과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히 높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적지않은 악영향을 불러올 것으로 우려된다"며 "올해말 또는 내년초 회복이 기대되던 미국경기가 이번 사태를 계기로 장기 침체될 가능성이있고, 국제간 긴장고조로 자유무역 분위기도 저해될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상의는 "이번 사태로 인한 미국의 주가하락,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 상승,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 등은 소비위축과 함께 미국경제에 치명적인 충격을 줄 것"이라고 우려하고 "이에 따른 우리의 주가하락 및 대미수출 감소 전망은 우리경기의 회복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현태기자 sh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