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엔지니어링은 12일 올해 매출목표를 1천24억원에서 6백20억원으로 39.5% 하향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반도체 경기악화로 반도체 업체들의 설비투자 규모가 축소된 데다 일부 수출물량도 내년으로 넘어가게 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8월까지 매출 누계치는 4백53억원으로 전년 매출규모의 84%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한달간의 매출액은 41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현대증권은 이날 주성엔지어링이 하향 조정한 매출 목표는 당초 예상치에 비해 27.7%가 적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제시한다고 발표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