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WTC) 빌딩에는 국내 4개 증권사 점포(동원증권 뉴욕현지법인, 현대증권 현지법인, LG증권 현지법인, 대한투자신탁증권 뉴욕사무소)와 보험사인 LG화재 뉴욕지점이 입주해 있었다. 이들 5개사의 총 근무인원은 26명이며 이중 LG화재 지점장인 구본석씨(42)의 행방이 파악되지 않고 있다. 나머지 25명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뉴욕에 있는 국내 은행 지점과 현지법인들은 인명이나 사무실 피해 등을 입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은 뉴욕에 지점 2개와 현지법인 '뉴욕조흥은행'을 두고 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한빛은행도 뉴욕지점과 현지법인 '한빛아메리카'에 대한 피해상황을 점검한 결과, 인명피해는 없다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parks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