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광개발 '영풍산업' 상한가 기염..석유관련 업체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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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산업 현대상사 S-Oil 등 금광 및 석유관련 업체가 폭락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미국 테러 쇼크로 금과 석유의 국제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체가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퍼진 때문이다.
12일 거래소 시장에서 전체 8백56개 종목 가운데 영풍산업 현대상사 S-Oil 등 모두 15개 종목(상한가 4개 포함)만이 오름세를 보였다.
특히 영풍산업은 보통주와 1,2 우선주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풍산업은 파푸아뉴기니에서 금광개발(기초탐사단계)을 진행중이다.
또 말리에서 금광탐사를 벌이고 있는데다 예멘 마리브 유전 지분(2.45%) 등을 보유한 현대상사도 2.25% 올랐으며,한국석유(5.77%) S-Oil(3.61%) 등 석유업체도 상승했다.
정성균 LG투자증권 과장은 "금 관련업체의 금광개발이 기초단계에 있는데다 석유업체도 사우디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가 대주주(35.0%)인 S-Oil을 제외할 경우 국제유가가 오르면 오히려 손해가 예상된다"며 투자에 유의할 것을 촉구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