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날리아이티는 12일 신라호텔 면세점의 PDA를 이용한 모바일 CRM(고객관계관리)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디날리아이티 관계자는 "이번 CRM은 직원들이 PDA로 무선인터넷에 접속, 영업관리를 하며 SMS(단문메시지전송)를 통해 찾아가는 고객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으로, 기존 ARS를 대체하는 영업기법으로 빠른 정보를 습득하고 실시간으로 고객정보를 처리함으로써 영업 효과를 배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디날리아이티 최배식 사장은 "이번 신라호텔의 모바일 CRM 구축을 계기로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확대되고 있는 국내 호텔산업의 e비즈니스산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특히 호텔산업에 적용되는 모바일 분야인 CRM,ERP(전사적 자원관리),PNS(모바일 위치정보 시스템)등 호텔 서비스를 고급화하는 분야에 대한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날리아이티는 모바일 솔루션 분야에서만 2001년 상반기 매출 40억원,2001년 예상 매출 1백20억원,2002년에는 3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