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재계가 머리를 맞대고 현재의 경제상황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선다. 특히 미국에 대한 동시다발적으로 참혹한 테러가 발생한 뒤여서 향후 세계경제의 변화와 국내 경제에 대해 무엇보다 관심이 높아진 터여서 주목된다.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오전 11시부터 1시30분까지 열릴 경제상황 토론회에는 경제부처와 경제단체, 노동계, 연구소, 산업계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9.7 개각에서 유임된 정부의 경제진용에서 진념 부총리를 비롯해 전윤철 기획예산처 장관, 이남기 공정거래위원장, 이근영 금융감독위원회 위원장, 이석영 산업자원부 차관보, 재정경제부 권오규 차관보, 박병윤 경제정책국장 등이 참석한다. 경제단체에서는 대한상의 박용성 회장, 전경련의 손병두 부회장, 무역협회 조건호 부회장, 경총 조남홍 부회장, 은행연합회 류시열 회장 등이 참석한다. 국책·민간 연구소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 강봉균 원장, 이경태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정해왕 금융연구원장, 최우석 삼성경제연구소장, 이윤호 LG경제연구원장이 참여한다. 노동계에서는 한국노총 조천복 사무총장이 대신 참석하고, 산업계에서는 장수영 대한건설협회장,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신수연 여성경제인협회장, 이영남 여성벤처회장 등이 나온다. 한경닷컴 이기석기자 ha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