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트레이드 센터(세계무역센테) 테러공격이후 부상자들에게 수혈할 피가 당초 걱정했던 것 처럼 크게 모자라지는 않을 것이라고 뉴욕혈액센터측이 밝혔다. 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현장에서 무사히 빠져나온 사람들을 중심으로 헌혈을 하려는 사람들이 쇄도하고 있으며 피 공급량이 우려했던 것 처럼 모자라는 수준이 아니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혈액센터는 다른 지역에서 헌혈을 받는 병원도 과거 이러한 헌혈프로그램에 참여했던 병원들로 국한해 11일 혈액보관용기를 보냈으며 모아진 피가 12일한데 모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측은 O형 피를 가진 사람이 헌혈을 많이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전했다. O형 플러스 혈액형은 가장 일반적인 것이며 O형 마이너스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수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센터측은 밝혔다. 센터측은 또 미국인구의 15%가 Rh 마이너스형 혈액을 갖고 있기 때문이 이 혈액형의 시민이 헌혈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