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부시, '전쟁 행위' 선언 .. 무역센터서만 1만명 死傷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워싱턴과 뉴욕에서 사상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가운데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12일 테러공격을 '전쟁행위'로 선언하고 이에 준해 응징 및 보복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강력 시사했다. 이에 앞서 부시 대통령은 수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번 테러사태에 대응, 전군에 비상경계령을 내렸다. 부시 대통령은 국가비상계획에 따라 국가안보 및 군 핵심 관계자들과 비상사태 대처방안을 논의한 뒤 사태수습책과 테러응징의지를 담은 대국민 성명도 발표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직후 전국에 내렸던 민항기의 미국내 공항 이착륙 금지조치를 12일 정오(한국시간 13일 오전 1시)부터 제한적으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공식적인 인명피해는 집계되지 않았지만 테러공격에 이용된 4대의 여객기에 탑승한 2백66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 언론들은 워싱턴 국방부 테러로 최대 8백여명이 사망했고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는 최소한 1만여명이 숨지거나 부상한 것으로 전했다. 한편 보스턴 헤럴드지는 테러 용의자로 추정되는 아랍계 남자 5명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뉴욕=육동인 특파원 gwa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트럼프, 이란에 군사 행동 경고…"시간 얼마 남지 않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가면서 중동 내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란은 미국의 공격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도 핵 협상에 열려있다는 뜻을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대규모 함대가 이란으로 향하고 있다”며 “이 함대는 엄청난 힘과 확고한 목적을 가지고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이 신속히 협상 테이블에 나와 공정하고 평등한 ‘핵무기 포기’를 도출하기를 바란다”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앞서 미군은 핵 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을 중심으로 대규모 미 해군 전력을 중동에 배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이란 주변에 해군 전력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미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링컨함과 함께 3척의 유도미사일 구축함이 출항했다. 약 5000명의 추가 병력도 투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6월 B2 폭격기가 이란의 핵 시설 3곳에 15t의 폭탄을 투하한 후 이란 일대에 배치된 최대 규모의 미군 군사력 증강”이라고 짚었다.미군은 이미 이 지역에 3만~4만명의 병력을 배치하고 있다. 여기에는 여러 국가에 분산 배치된 5개 항공단과 2척의 구축함을 포함한 5척의 전함, 방공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다나 스트롤 전 국방부 중동 담당 차관은 “이번 추가 자산 확보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며 방어보다는 공격적인 성격이 강하다”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베네수엘라 작전을 언급하며 이란을 압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이 함대는) 필

    2. 2

      FBI, 조지아주 선관위 압수수색…트럼프 부정선거 의혹 수사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조지아주 풀턴 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를 압수수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줄곧 제기해온 부정선거 관련 의혹을 수사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28일(현지시간) 풀턴 카운티 정부는 성명을 통해 "FBI가 선관위에 보관돼 있던 2020년 대선 관련 기록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FBI 요원들이 선거 관련 서류 등 상자 700개 분량을 현장에서 반출하고 있다고 전했다.또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장과 앤드루 베일리 FBI 부국장이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조지아주 선거를 총괄하는 브래드 라펜스퍼거 주 총무장관은 이번 압수수색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트럼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주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약 1만1000표 차이로 패하자, 선거가 조작됐다는 주장을 반복해왔다. 그는 당시 라펜스퍼거 장관에게 전화해 그만큼의 표를 찾아내라고 요구했다. 앞서 풀턴 카운티 검찰은 2023년 트럼프 대통령과 선거대책본부 관계자 등 19명을 선거 개입 및 방해 혐의로 기소했지만, 이 사건은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이후 검찰이 공소를 철회하면서 종결됐다. 임다연 기자 allopen@hankyung.com

    3. 3

      Fed, 트럼프 압박에도 금리 동결…파월, 이사직 유지엔 침묵 [Fed워치]

      미국 중앙은행(Fed)이 28일(현지시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3.75%로 동결했다. 지난해 9월과 10월, 12월에 연속으로 0.25%포인트씩 3차례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내렸던 Fed는 이번 FOMC에서 기존 금리를 유지했다. 작년 7월 이후 첫 금리동결이기도 하다. 이번 동결은 그간 이어진 연속 인하의 효과를 살피고, 물가와 고용 지표의 흐름을 재점검하기 위한 속도 조절로 풀이된다. “미국 경제 견조”Fed는 최근 미국 경제에 대해 “경제 활동이 견조한 속도로 확장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용 증가세는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업률은 일부 안정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물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제롬 파월 Fed 의장은 FOMC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해)12월 실업률은 4.4%였으며, 최근 몇 달간 큰 변화는 없었다”며 “물가는 2022년 중반 고점 대비 상당히 완화됐지만, 장기 목표인 2%에 비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고용 안정을 위해 금리를 낮추거나,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릴 상황이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 물가는 2022년 중반 고점 대비 상당히 완화됐지만, 장기 목표인 2%에 비해서는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이다. 파월 의장은 “소비자물가지수를 기반으로 한 추정에 따르면, 12월까지 12개월 동안 전체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2.9% 상승했고,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3.0% 상승했다”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상품 물가 상승의 상당 부분은 관세 때문”이라며 “수요에 따른 인플레이션보다 해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