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은행 합병문제가 국정감사의 도마위에 오른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김정태 주택은행장과 김상훈 국민은행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9.14~9.28) 증언대에 서게 된다. 또 김병주 전 합병추진위원장,최범수 합추위 간사위원 등 증인으로 출석한다. 이밖에 합병반대 투쟁을 지속하고 있는 남성남 국민은행 노조위원장 직무대행도 참고인으로 참석한다. 합추위 관계자는 "합병과정에서의 정부개입 문제 등을 질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새로이 야기될만한 쟁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 행장외에도 김경림 외환은행장과 정건용 산업은행총재 김승유 하나은행장도 현대건설과 하이닉스반도체등의 처리과정에 대한 증인으로 참석한다. 또 우리금융지주회사 통합과정에 대해 윤병철 회장과 엄종대 광주은행장이,서울은행 매각지연과 관련해 강정원 서울은행장과 어윤대 매각추진위원장이 각각 증인으로 나서고 호리에 제일은행장도 은행 운영점검을 위한 참고인으로 채택돼 이번 국정감사에 9명의 은행장이 추궁을 받게 됐다. 김준현 기자 ki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