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13일 뉴욕 세계무역센터와 워싱턴 국방부 건물에 대한 동시다발 테러공격에 따라 전세계의 미국인들에 대해 경계태세를유지하고 여행과 외출등을 자제할 것을 촉구했다.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상황이 유동적"이라며 "미국인들이 경각심을 강화하고 고도의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여행계획을 세우더라도 잠재적인 위험을 고려해 신중을 기할 것을 촉구했다. 국무부 성명은 "우리는 미국 시민들이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 알-케이다와 관련된 극단주의 단체들을 테러 목표물이 될 수 있다는 지난 5월 입수된 첩보를 계속 우려해야 한다"면서 여행시 모든 화물에 대해 의심을 갖고 대할 것과 자동차문을 항상 잠가둘 것도 아울러 촉구했다. (워싱턴 AFP.AP=연합뉴스) y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