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12
수정2006.04.02 02:15
제1회 부산국제모터쇼가 13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공식 개막돼 이날 하루만 2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리는 성황을 이뤘다.
국내 최초의 지방모터쇼인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이한동 국무총리와 안상영 부산시장,이희범 산업자원부 차관,김동진 현대자동차 사장,김뇌명 기아자동차 사장,제롬 스톨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인삿말에서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모터쇼를 국가의 중점 전시회로 지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모터쇼를 계기로 부산이 자동차산업의 전진기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동차와 인간,자연이 숨쉬는 미래'를 주제로 오는 23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부산모터쇼에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쌍용 대우자동차 BMW코리아 다임러크라이슬러코리아 등 11개국의 완성차 및 부품업체 2백7개사가 참가했다.
첫날 행사에서는 현대차의 컨셉트카 네오스,HCD-VI와 BMW의 로드스터 Z8,벤츠의 스포츠카 SLK,르노삼성의 SM5 절개차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산=강은구.김용준 기자 eg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