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 죽전지구에서 1천2백54가구의 아파트를 분양하는 건영은 경기도 분당신도시 오리역 인근에 모델하우스를 열어놓고 있다. 모델하우스에 4개 평형의 유닛을 꾸며놨다. 각 유닛에 들어설 때마다 '하얀 궁전'에 들어서는 느낌이다. 내부 색상이 밝은 흰색톤인 까닭이다. 33평형 유닛에선 약 1.5평의 전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전실에 붙은 보조주방벽은 벽돌로 쌓은 조적식으로 마감,아파트준공 후 전실과 바로 통하는 문을 낼 수 있게 배려했다. 수납공간이 널찍한 현관을 지나면 흰색계열로 마감한 거실이 눈에 들어온다. 밝고 깨끗한 느낌이다. 천장 층고가 기존보다 10㎝ 높인 2.4m여서 공간이 넓어보인다. 게다가 거실 천장에 간접등을 달아 아늑하면서도 고급스런 이미지가 풍긴다. 주방은 거실과 시원스레 트여있다. 주방 색상을 흰색과 회색을 적절히 처리해 깔끔해 보인다. 안방과 연결되는 발코니에 세탁기를 설치할 공간을 마련하고 방음처리된다. 42평형도 33평형처럼 마감재 및 색상이 비슷하다. 다만 방 3칸과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4베이(bay)란 게 차이점이다. 풍부한 수납공간이 돋보인다. 여유공간에 유리 장식장을 마련,실용성을 높였다. 50평형엔 3단깊이로 처리한 우물천장과 주방의 풍부한 수납공간이 눈에 띈다. 고급스런 이미지를 느낄 수 있다. 또 부부욕실에 라커룸형태의 유리수납장이 마련된다. (031)719-43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