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50선물지수가 미국 테러 파장 확산 우려로 급락하면서 일시 거래가 정지되는 서킷브레이커즈가 사상 5번째로 발동됐다. 14일 한국선물거래소는 이에 따라 오전 11시 9분부터 5분간 매매거래를 정지한 뒤 10분간 예비호가를 받아 24분에 거래를 재개했다. 서킷브레이커즈는 전거래일의 체결수량이 가장 많은 종목의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7%이상 급변하고 이론가격과의 괴리율이 3% 이상 또는 이하인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일시 거래를 정지하는 제도. 코스닥 50선물지수는 서킷브레이커즈 해제 후 급락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오전 11시 37분 현재 전날보다 3.78포인트, 5.54% 내린 64.50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