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 폭파테러와 관련해 미국의 보복공격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 10분현재 싱가포르 증시는 싱가포르항공 등이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ST지수가 3.% 정도 하락한 상태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전자, 은행, 보험업종이 크게 하락해 3.94% 하락하고 있다. 홍콩의 항셍지수도 0.54% 하락세다. 반면 일본 증시는 이들과 달리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은행부문의 부실채권 정리와 관련한 정부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로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여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1.25% 상승하고 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