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모, 주력SW 美서 개발 .. 웹에디터 관련 15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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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모인터랙티브가 주력 개발부서를 미국으로 옮긴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나모는 다음달 중 주력 제품인 '나모웹에디터'관련 엔지니어 15명을 미국 지사에 보내 현지에서 개발토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나모웹에디터는 앞으로 미국에서 개발된다.
나모는 우선 6개월간 파견 형태로 미국 보스턴에 있는 현지법인 나모USA에 엔지니어들을 보내 제품을 개발토록 하고 상황을 봐서 이곳에 정착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으로 파견되는 직원은 나모의 주력제품인 나모웹에디터 개발인력 전원과 소프트웨어 기획자,유저인터페이스 디자이너가 포함돼 있다.
나모 전체 직원이 1백여명인 것을 감안하면 파견인력이 15%에 달한다.
나모는 미국 파견사원들에게 집과 차량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업계는 나모가 핵심 개발인력을 15명이나 미국 현지법인에 파견키로 한 것은 본사를 미국으로 옮기기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나모 경영진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소프트웨어를 만들기 위해서는 미국에서 사업을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최준수 사장은 "장기적으로 본사를 미국으로 옮길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나모 관계자는 "해외시장에서 인정받는 소프트웨어를 만들려면 현지인들의 기호에 맞춰야 한다"면서 "이번 개발진 파견을 시작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근 기자 cho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