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지난 2.4분기중 영업적자를 낸 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돼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LG투자증권은 주성엔지니어링의 지난 8월 매출액은 7월과 비슷한 41억여원으로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2.5% 급감한 93억8천만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 중에는 3백㎜ 웨이퍼 도입에 따른 신규장비 수요증가와 수출증가 등으로 실적개선 가능성이 있다며 장기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했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링은 이날 증시에 나돈 자금악화설에 대해 "최근 매출채권 회수로 현금성 자산만 1백억원 정도 보유하고 있는 데다 당좌 계좌와 어음거래를 전혀 하지 않는 무차입 경영을 실시하고 있어 재무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임상택 기자 lim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