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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시산책] 내일의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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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운(戰雲)이 감돌고 있다. 시장 참가자의 싸늘한 투자심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루머를 통해 확인된다. 악성 루머는 눈덩이처럼 부풀려지면서 커다란 악재의 산을 이루게 된다. 시간이 흐를수록 두려움과 공포가 엄습하게 된다. 심리학에서는 이를 '관성의 함정'이라고 부른다. 눈이 가득 쌓인 밤길을 가다보면 주위가 보이지 않아 눈 위의 발자국만 보고 따라 가게 되지만 실제로는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경우가 생기는 것과 흡사하다. 전쟁은 '감정'에서 촉발되지만 승리를 담보하는 것은 '이성'이다. 주식투자에도 딱 들어맞는다. 내일은 또다시 '내일의 태양'이 떠오른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남궁덕 기자 nkd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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