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이 14일 중소기업 시설투자와 금융비용부담 경감을 위해 일본에서 120억엔을 차입했다. 이번 차입에는 주간사인 일본흥업은행을 비롯해 노린추킨, 다이이찌생명보험 등 3개 일본 금융회사가 참여했다. 만기는 5년이고 금리는 엔화 런던은행간 금리에 0.75%의 가산금리가 적용됐다. 이 자금은 다음달부터 국산기계구입, 외국산기계수입, 해외직접투자 등을 원하는 중소기업에 엔화 런던은행간 금리에 연동된 만기 5년의 변동금리부 외화대출 형태로 지원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