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 사태와 춤추는 주가 등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늘어나면서 고객 예탁금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14일 증권협회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13일 현재 8조3백61억원으로 지난달 9일(8조8백24억원) 이후 한달여 만에 처음으로 8조원대를 회복했다. 12일 1천5백85억원,13일 2천9백33억원 등 미국 테러 사태 이후 이틀 동안에만 4천5백18억원이 늘어났다. 이와 관련, 증시 주변에서는 미국 테러 사태 이후 증시가 큰 폭의 널뛰기 장세를 보임에 따라 개인들의 신규 자금이 몰려 들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