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제철화학이 이르면 올해안에 비상장 계열사인 제철유화를 합병할 것으로 보인다. 동양제철화학은 14일 공시를 통해 "제철유화와의 합병을 위해 지난 13일 삼일회계법인과 합병평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지난 5월 제철화학과 합병시 거평그룹 지급보증 채무가 확정되지 않아 합병에서 빠졌던 제철유화와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며 "이달안에 나올 평가가 긍정적일 경우 당초 2002년 예정했던 합병이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