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2:15
수정2006.04.02 02:19
채권 가격이 미국 테러사건이후 초강세를 이어가며 국고채 금리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4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연 4.92%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저 기록은 지난 8월22일의 4.94%였다.
미국 국채 수익률이 큰폭으로 하락한데 힘입어 개장초부터 금리가 큰폭으로 떨어졌다.
특히 오전 한때 국고채 금리가 연 4.88%까지 내려가는등 장중에는 4.9%대를 깨기도 했다.
그러나 금리의 단기 급락을 우려한 한국은행이 통안증권 창구판매 금리를 상향 조정하고 진념 부총리의 국채 발행 검토 발언이 나오면서 낙폭이 좁혀졌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