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러전쟁] '얼굴없는 두령' 불려 .. 탈레반 '지도자 오마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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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뉴욕과 워싱턴 등의 테러배후로 지목하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을 적극 비호하는 탈레반의 최고 지도자 물라 모하마드 오마르는 '신자(信者)의 사령관'으로 불린다.
하지만 신원은 철저히 베일에 가려진 인물이다.
오마르는 남부 아프가니스탄의 근거지인 칸다하르에 칩거하며 수도 카불조차 이제까지 단 한번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두문불출하는 인물이어서 '얼굴없는 두령'으로도 불린다.
그의 나이 역시 40세에 가깝다는 정도로만 알려져있다.
서방 언론은 그가 탈레반의 강경 이슬람 정책을 이끄는 핵심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세계 제1의 테러리스트이자 이번 미국내 대형 테러의 배후로 지목하고 있는 라덴과는 개인적으로 각별한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