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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가이드] 이동통신.SI업체 '노크' 해볼만 .. '정보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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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연히 "IT(정보기술)업종은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취업준비생이라면 각오를 단단히 해야 할 것 같다. 여느 업종과 마찬가지로 올해는 취업문이 바늘구멍 만큼 작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IT업체들은 불황 속에서도 꾸준히 사원을 채용해왔다. 그러나 세계적인 IT불황 장기화 조짐이 국내에도 몰아닥치면서 채용 인원을 대폭 줄이거나 아예 계획 자체를 취소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더구나 IT업체들은 경력자 위주로 인력을 채용하고 있어 대졸 취업준비생에게 돌아갈 기회는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I(시스템통합)업계=상대적으로 다른 업종에 비해 많은 인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 상반기에 발표했던 대대적인 채용 계획을 수정,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다. 하반기 중 5백명 이상 채용하기로 했던 LG-EDS는 2백여명 줄어든 3백여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삼성SDS는 결원이 생길 때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수시로 채용하고 있다. 올해 1백50여명을 채용하려 했던 SK C&C는 채용인원을 50~1백여명을 줄여잡았다. 포스데이타 현대정보기술 쌍용정보통신 등도 각사 홈페이지를 통해 필요한 인력을 수시로 충원할 계획이다. 포스데이타의 경우 상반기까지만 해도 수시 채용으로 올 한해동안 1백여명을 뽑을 방침이었으나 현재는 30여명으로 채용규모를 크게 줄였다. 통신 서비스=상반기 중 짭짤한 실적을 올렸던 통신업체들의 경우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 7월 시장점유율 제한이 풀려 신규인력이 필요해진 SK텔레콤은 10월이나 11월 중 70~1백명을 채용한다. KTF와 LG텔레콤도 연내에 각각 50명 남짓 채용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최근 2년간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않았던 한국통신의 경우 올 하반기에는 공채를 통해 신입사원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 시기와 규모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한통은 지난 99년 12월 2백여명의 신입사원을 선발한 바 있다. 경영실적이 불투명한 후발 통신업체들은 상황이 다르다. 지난해 수시모집으로 전환한 하나로통신은 현재로선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다. 구조조정을 진행중인 데이콤도 채용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반면 두루넷은 상시 채용을 통해 하반기중 경력사원만 25명쯤 뽑을 예정이다. PC업계=하반기 채용 전망이 상당히 어둡다. 세계적인 PC 경기 침체로 대부분 신규 인력을 뽑을 계획이 없다. 그나마 채용계획을 갖고 있는 몇몇 업체들은 수시 모집을 통해 최소한의 인력만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현주컴퓨터는 수시 채용을 통해 하반기에 20~3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그러나 LGIBM 현대멀티캡 KDS 등은 아예 채용계획을 세우지 않았다. 지금까지는 결원이 생기면 충원하는 것이 관례였지만 하반기에는 자연감소분도 충원하지 않을 예정이다. 최근 희망퇴직 형태의 구조조정으로 1백여명을 줄인 삼보컴퓨터도 하반기 채용계획이 없다. 소프트웨어업계=채용 전망이 어둡기는 마찬가지다. 나모인터랙티브를 비롯한 일부 업체가 수시로 약간의 개발인력을 채용할 뿐 대부분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했다. 한글과컴퓨터는 하반기 수시 채용을 통해 작년과 비슷한 10명쯤 뽑는다. 나모인터랙티브는 서버솔루션 마케팅과 영업분야에서 1~2명을,리눅스인터내셔널은 엔지니어 위주로 2~3명을 뽑을 예정이다. 제이텔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5명미만 선발할 계획이다. 외국계 업체 가운데서는 컴팩코리아가 SI사업부 위주로 20명쯤 선발한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도 수시채용을 통해 20~30명선을 뽑는다. 한국EMC는 기술과 컨설팅 사업부 중심으로 필요인력을 소수 채용할 예정이다. 인터넷=닷컴 침체로 채용시장도 얼어붙었지만 대형업체 중심으로 소규모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부분 인터넷을 통해 수시로 모집공고를 내기 때문에 개발 기획 마케팅 등의 분야 전공자나 경력자는 관련 사이트를 부지런히 드나들 필요가 있다. 주요 업체별 채용인원 숫자는 야후코리아 10명,네오위즈 17명,네이버컴 15명,다음커뮤니케이션 20명,라이코스코리아 20명,엠파스 10명,프리챌 20명,하늘사랑 10명,삼성몰 10명,나우콤 10명 등이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보안업종과 게임업종의 채용 계획이 두드러진다. 특히 게임업계는 IT실업대란의 무풍지대로 불릴만큼 채용인력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일반 프로그래머와 게임 프로그래머를 5명씩 선발한다. 신입외에 경력도 포함된다. 태울은 게임 그래픽디자이너 2명(경력),게임프로그래머 3명(경력),게임기획자 2명 등 총 8명을 채용한다. 한빛소프트도 게임사업부 기획.마케팅 웹관련 분야에서 10명 가량 신입.경력직을 뽑는다. 보안업체로는 이글루시큐리티가 기술지원 연구개발 영업 등의 분야에서 인력을 선발한다. 지원자중 자鳧?갖춘 사람은 모두 뽑겠다는 것이 회사 입장. 가드텍은 영업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3명을 뽑는다. 소프트포럼은 보안.상거래 솔루션 전문가를 소수 채용한다. 직종별 취업기상도=직종에 따라 취업 전망이 다르다. 취업전문업체 잡링크에 따르면 웹 디자인의 경우 구인비율보다 구직비율이 2배이상 높다. 그만큼 취업문이 좁다. 반면 프로그래밍과 데이터베이스 분야는 구직비율보다 구인비율이 2배 높아 필요인력이 상당수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IT영업분야는 구인비율이 약간 높게 나왔다. 경기침체로 수익증대가 다급해지고 있어 영업직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정종태 기자 jtch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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